이한영생가
이한영(1868-1956)은 한국 최초의 차상표인 '백운옥판차'를 만든 인물이다.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만들었다.
당시 물밀듯이 밀려오는 일본차에 대항하고,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하여 차상표를 만든 것이다.
이한영의 잡안인 강진의 원주이씨들은 호남의 소론 명문가이다. 이 집안은 일상에서 실용적인 것을 중시하는 실학적 가풍을 유지해왔다.
강진에 유배를 왔던 다산 정약용이 차를 만드는 제다법을 이 집안 후손들에게 전수해 줬다.
이한영도 다산의 제다법과 선대로부터 내려오는 집안의 실학적 가풍을 접목시켜 백운옥판차를 만들었다.
조선시대의 차에서 20세기 현대의 차로 넘어오는 출발점에 이한영이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한국차의 아버지', 다부(茶父)로 불린다.
생가 뒤로는 천년 넘게 차문화가 이어져 오는 월출산의 화강암 기운이, 터 앞으로는 귀인이 방문한다는 말인장 봉우리와 문필봉이 포진하고 있는 명당이다.
이한영의 생가는 현재, 그의 후손들에 의해 복원되었으며 각종 시설을 갖춘 복합 차문화 체험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상茶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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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옥판차 CLASS
우리나라 최초의 차상표 '백운옥판차'를 알아가봅니다.
스토리텔링, 차와 명상, 차와 다식 페어링 등으로 구성됩니다.
월산떡차 CLASS
고려시대부터 천 년의 역사를 관통하는 우리 전통차 '떡차'를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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