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 story


  ‘백운옥판차’는 우리나라 최초의 차 상표입니다.



 이 차의 유래는 다산(茶山) 정약용이 강진 유배 이후 남양주로 돌아갈 때, 제자들과 ‘다신계’를 맺으면서 시작됩니다(1818).


 ‘다신계’는 스승인 다산에게 해마다 차를 만들어 1년간 공부한 글과 함께 보내기로 한 약속으로, 이 약속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신의'였습니다. 다산의 가장 어린 제자였던 이시헌은 이 약속을 평생 지켰고, 집안에 전승되어 100년 이상 지켜졌습니다. (참고문헌: 차이야기,1931,아유카이 후사노신)


 100년이 지나갈 무렵, 이 약속을 대를 이어 지켜온 사람은 ‘이한영(1868~1956)’입니다. ‘이한영’은 어린 시절부터 차를 만들어 다산가(家)에 보내오다 40대 초반 일제강점기를 맞이합니다. 우리 땅에서 나는 차가 일본의 차로 둔갑하는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고, 우리 고유의 상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백운동 옥판봉에서 딴 차라는 의미로 ‘백운옥판차’라는 이름을 지어 반포합니다.


 ‘백운옥판차’는 찻잎크기와 제다방법에 따라 맥차(麥茶) , 작설(雀舌), 모차(矛茶), 기차(旗茶) 4등급의 차로 구분 하였습니다. ‘맥차(麥茶)’는 싹이 갓 돋아나온 어린 순을 딴 것으로 아주 소량만 만들어 다산가(家)에 보내었고, ‘작설(雀舌)’은 맥차 생산 후 싹의 끝이 둘로 갈라진 것, ‘모차(矛茶)’는 맥차 생산 후 싹이 셋 이상 갈라진 것, ‘기차(旗茶)’는 잎이 커서 넓어진 것을 말합니다.

 

  백운옥판차가 만들어진 1920년대 초반은 1919년 3.1만세운동 이후 민족의식이 고양되었고, 또한 1920년대 초반에는 일본회사에서 생산되는 물건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선각자들에게는 국산품, 토산품을 애용하자는 물산장려운동을 벌어졌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 속에 차의 포장 앞면에는 백운옥판차 상표인을, 뒷면에는 한반도를 꽃문양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꽃문양 옆에 쓰인 화제(畵題) '백운일지 강남춘신[白雲一枝 江南春信]'백운동 한가닥 나뭇가지에 날아든 강남의 봄소식으로 해석됩니다. 즉, 해방의 소식을 기다리는 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백운옥판차'는 한국 최초의 차상표일 뿐 아니라, 스승 다산 정약용과의 약속을 100년 이상 지켜온 신의의 차이고, 우리 차의 정체성과 자존심을 지킨 차입니다.

THE FIRST TEA BRAND of KOREA '백운옥판차'

상호 : 농업회사법인(주)이한영생가 | 대표이사 : 이현정  | 소재지 :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백운로 107  


이한영茶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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